대전 펜싱 전국체전 사전 경기에서 금2개, 동1개로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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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펜싱 전국체전 사전 경기에서 금2개, 동1개로 좋은 출발

  • 승인 2022-10-02 14:3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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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펜싱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전 선수단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대전시체육회)
103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는 대전 선수단이 체전 개막 사전 경기에서 메달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대전 펜싱선수단은 29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첫 경기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첫 금메달은 "대전 펜싱의 자존심" 대전시청 오상욱이 따냈다. 오상욱은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서울대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경기 대표 하한솔(성남시청)에 15-12로 승리하며 대전 펜싱의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대전 펜싱은 지난 제100회 전국체전에 이어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또 한 번의 쾌거를 달성했다.

대전 펜싱의 두 번째 금메달은 대전도시공사 소속으로 출전한 하태규가 따냈다. 남자일반부 플러레 개인전에 출전한 하태규는 4강전에서 강원도 대표 한동진(강원펜싱협회)를 상대로 15:9으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경기도 대표 이광현(화성시청)에 13:12로 신승하며 대전 펜싱의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형님들에 이어 고등부 동생들도 기염을 토했다. 남자 고등부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전진규(대전 송촌고 2학년)선수도 8강전에서 우승후보인 대구대표 박준성(대구오성고)을 상대로 접전 끝에 15:13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순위 결정전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회장은 "대회첫날부터 금빛 찌르기로 선전한 대전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다" 며 "남은 단체전에서도 선전해 대전시민에 즐겁고 행복한 소식을 계속 전해 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펜싱선수단은 29일 개인전을 마무리 하고 3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단체전에 출전해 또 한 번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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