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당시 효문화뿌리축제 개최 모습 |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 포스터 |
2023년 13년 만에 부활하는 '0시 축제'의 붐업 축제는 이번 가을에 개최된다.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2022년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이 열려 K-P0P 가수들의 열띤 공연이 펼쳐진다. 민선 8기 대전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축제로 으능정이거리와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 중앙시장 일원에서 뮤직페스티벌과 함께 가요제·댄스대회, 레트로 행사, 푸드트럭 등 먹거리존, 우산거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청하, 소찬휘, 다이나믹 듀오, 비오, 미란이, 윤민수, 박완규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0시'라는 주제에 맞춰 행사는 자정까지 진행하고 지하철도 연장 운행된다.
동구에서도 '0시 축제'의 사전행사 격인 '대전역 0시 축제'가 10월 21일 열린다. 지난 '대전 부르스' 축제의 리뉴얼 버전으로 뉴트로 거리 문화 축제다.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추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대전역 주변 천변 길을 따라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9년 개최 당시 효문화뿌리축제 문중퍼레이드 모습 |
중구청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제13회 대전 효문화뿌리축제를 개최한다. 중구의 대표적인 축제로 효 문화의 상징인 '뿌리공원'에서 열리는 우리 문중의 뿌리를 찾아간다는 주제의 행사다. 오랜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전통적인 불놀이인 '효와 빛의 낙화놀이', '문중입장 퍼레이드', '문중의 밥상 요리대회', '혼례문화 변천 헤어쇼'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과 '효문화 청소년페스티벌' '창현의 거리노래방' '난타공연', 이찬원, 장민호, 김다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1년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개최 모습 |
서구에서는 대표 축제인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예술을 통해 치유한다는 의미의 행사로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선 예술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힐링 아트마켓과 함께 전 세계 랜드마크를 표현한 6개 테마의 빛 터널,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포토존도 만날 수 있다. 또 15일에는 힐링 아트 사생대회를 열어 고등학생들의 미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와 시상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외국인 K-POP 경연대회, 버스킹 공연과 함께 캐리커처, 타로카드, 풍선 아트 등을 체험도 마련된다.
'유성 국화 전시회' 개최 당시 모습 |
유성구에서는 UCLG 기간에 맞춰 '제13회 유성 국화 전시회'가 열려 시민과 세계인에게 국화꽃들의 향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10월 8일부터 30일까지 자체 생산한 국화꽃 등 7000만 송이를 유림·온천문화공원과 13개 동에 전시한다. 포인세티아 등 계절 꽃과 누리호와 호돌이, 호순이, 꿈돌이 등 국화 조형물과 충남대, 한밭대 미술 작품, 한국식물가협회의 세밀화 전시, 현대화훼협회의 화훼 장식 작품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 산책로를 조성해 저녁에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푸드트럭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유성구는 올해 유성온천 문화축제를 사계절 분산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국화전시회와 연계해 국화음악회와 거리 예술 축제도 함께 열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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