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박종선 "존경하는 이상태 의장" 고의 or 실수?

○… 29일 대전시의회 제267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에 나선 박종선 의원(유성1·국민의힘)의 발언을 놓고 해석이 분분.

박종선 의원은 신상발언 인사말에서 "존경하는 이상태 의장"이라고 발언. 현 의장인 이상래 의장(동구2·국민의힘)이 아닌 6대 의회에서 의장을 맡은 이상태 의장을 지칭한 것.

이를 두고 박종선 의원이 6대 의원을 지냈던 만큼 단순 실수였다는 의견과 이상래 의장을 의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게 아니냐는 해석이 교차.

한편, 박종선 의원은 신상발언에서 "도대체 도덕 불감증인지, 의정활동을 어떻게 아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상래 의장의 해외출장을 맹비난. 이에 이상래 의장은 "해외 공무 출장과 관련해 본인 뜻과 다르게 논란이 된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답변.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