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장인 송활섭 의원(대덕2·국민의힘)이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화 의원(중구1·국민의힘)의 신상발언 도중 헛기침을 내뱉은 것.
박주화 의원은 신상발언에서 송활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아 교육비 지원조례 부결 이유를 설명하고 송 의원에게도 유감을 표명. 박주화 의원은 "동료 의원의 아바타·거수기 등 적절치 못한 표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는데, 앞서 송활섭 의원은 "교육위원들께서 교육청의 아바타·거수기 논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발언.
의회 안팎에선 송활섭 의원의 헛기침이 교육위가 자신의 조례를 부결시킨 것과 박주화 의원의 유감 표명에 대해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
동료 의원들은 역시나 부정적인 반응. 모 시의원은 "아무리 기분이 나쁘더라도 참는 게 당연하고 의원으로서 올바른 자세"라며 "송활섭 의원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직격.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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