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軍문화엑스포 "소문난 잔치 먹을것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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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軍문화엑스포 "소문난 잔치 먹을것 있도록"

서울서 언론 간담회 열고 성공 개최 다짐
"충남도 국제행사 잇따라 개최" 의미부여

  • 승인 2022-09-29 14:34
  • 수정 2022-09-29 15:23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ㅎㅎㅎ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다음달 8일 개막하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관련 "소문난 잔치에 역시 먹을 것이 있었다라고 속담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D-8 엑스포 언론 초청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내놓으라 하는 각 분야의 홍보 대사를 모시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엑스포를 내실 있게 준비해 국민에게 인기를 끌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도 입장에선 7월에 국제머드박람회를 열고 10월 세계군문화엑스포 등 국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민선 8기 들어 연이은 국제행사 개최로 충남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과시한 발언으로 들린다.

미국 출장 때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군문화엑스포에 참석 요청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미국 출장)그 전에 기회가 있어 말씀을 드렸다"며 "여러 여건 상 엑스포에는 대통령께서 참석한 사례가 거의 없고 충남 행사에는 7월 머드 축제에 참석하셨기 때문에 이번에 안 오시는 걸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같이 참석한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시는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수도의 특성을 살려 세계최초로 이번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군 문화 홍보는 물론 세계 평화 화합을 장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출신 장준규 공동위원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K첨단 무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며 "국민이 군을 신뢰하고 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박해미 씨와 김병찬 아나운서, 특전사 출신 방송인 최영재 씨 등이 참석, 응원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충남도와 계룡시가 공동 주최하고,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7일 막을 올려 같은 달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펼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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