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는 29일 10월부터 대전시민 할인제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으로 대전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명서를 소지하면 된다.
할인은 20%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입장객은 온통대전 카드를 사용할 경우 시민 할인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9월 말 현재 입장요금 조정에 따른 매표 전산시스템 정비를 마쳤다.
이는 2002년 개장 후 오월드의 저렴한 이용요금 혜택이 대전시민보다 전체 입장객의 60%에 달하는 외지 관광객에게 돌아가는 지적에 따라 후속 조치로 확인된다. 오월드는 전국 테마공원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을 책정했는데, 시민을 최우선을 배려하는 민선 8기 대전시의 정책 기조를 오월드가 수용해 시민 할인 제도가 도입된 셈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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