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우수 전통시장·소공인·소상인 3명 선정 '표창'

'순수식탁', '우리겨레협동조합', '동광분식' 선정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27일 2022년 3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대표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출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7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올해 3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소상인 부문에 '순수식탁' 김소연 대표가 표창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소공인 부문에는 '우리겨레협동조합' 이해영 대표를, 전통시장 상인 부문에는 '동광분식' 김영기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이달의 소상공인'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온 영세상인들을 알리기 위해 올해 2분기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소상인과 소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 총 3개 분야에서 1명씩 선정한다. 업체 경영 3년 이상인 대표자 가운데 경영혁신, 기술과 연구개발, 영업 노하우 등을 보유한 모범 상인을 대상으로 한다.

김소연 대표는 '엄마들의 오아시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기감자탕과 아기깍두기 등 저염식 수제 아이 반찬을 판매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우리겨레협동조합 이해영 대표는 조리도구와 그릇, 컵 등을 위한 디자인 25건과 저작권 33건, 특허 2건을 등록하는 등 차별화된 자체 디자인 개발로 제품 혁신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동광분식 김영기 대표는 40년 동안 묵 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질 좋은 묵으로 만든 메뉴를 판매하고, 온누리상품권·제로페이 가맹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공, 원산지·가격표시제를 통한 고객 신뢰를 얻었다.

수상자들은 11월 소상공인대회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희망 강연' 초청권을 받으며 공단 공식 블로그 '소담소담'에서 우수 벤치마킹 사례로 소개된다.

한편, 소상공인 대회는 소상공인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6년부터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에 열리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로 소상공인 개인과 단체 유공자 시상식, 기능경진대회, 우수 제품 판매 등의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