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미 씨의 '상생-해바라기와 넝쿨 꽃'. |
한국화 유명숙 씨의 '고요', 수채화 이정화 씨의 'Happy day(1)', 문인화 이수옥 씨의 '부엉이', 입체 이경숙 씨의 '회상'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각각 500만 원과 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여성 미술인들의 전문작가 등용문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은 대전 서구가 주최하고 대전서구문화원과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행사다.
총 445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24일 심사를 통해 대상 1점과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특별상 8점 등 244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 18일 오후 3시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열리며, 1층 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 오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향미 씨는 "삶의 무게를 느낄 때 가족을 생각하며 버티고,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며 그림으로 위안 삼았다"며 "앞으로 작품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창만 심사위원장은 "전체적으로 작품 수준이 높아 심사위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다"며 "작품의 조형성과 완성도 등에 주안점을 두고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기대에 부응한 우수작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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