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개최된 유도경기에서 대전광역시 소속 한국철도공사 유도단이 첫 금메달을 따냈다.(대전시체육회) |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개최된 유도경기에서 한국철도공사 유도단이 첫 금메달의 신호탄을 올렸다. 주인공은 100kg 이상급에 출전한 김이현 선수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결승에서 강원대표 이헌용(하이원)선수를 우세승으로 따돌리며, 금메달 시상대에 올랐다.
또한 73kg 이하급에 출전한 고승조 선수도 결승에 올라 연장전까지 선전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철도공사 유도단은 8월 실업유도연맹전 우승과 더불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과 은메달 획득으로 다시 한번 한국 유도 강자임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메달은 한국철도공사 나희승 사장의 지대한 관심과 대전유도회 이현진 회장의 적극적인 후원과 격려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한국철도공사 유도단은 대전광역시 대표로 대전 유도의 명예를 드높이는 한편 대한민국 유도 발전에도 지대한 업적을 쌓고 있다.
대전광역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한국철도공사 유도선수단의 선전에 감사드리며, 이번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3년 만에 정상적인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대전광역시선수단 1,472명이 똘똘 뭉쳐 목표 달성하고 귀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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