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1층 시민 휴게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의정 소식지와 함께하는 어반 스케치, 고향은 대전입니다' 전시. [출처=대전시의회] |
"대전에 사는 기쁨을 담았습니다."
대전시의회가 10월 7일까지 의회 1층 시민 휴게공간에서 '의정 소식지와 함께하는 어반스케치, 고향은 대전입니다'를 주제로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대전에서 어반 스케처로 활동 중인 김소형, 강정임, 유재현 3인의 작품과 올해 의정 소식지에 실린 어반스케치 표지 작품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김소형 작가는 "대전은 살기 좋은 도시이며 과거부터 철도를 기반으로 이주민이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며 "태어나지 않았어도 장소와 연결된 곳이 곧 고향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2015년부터 대전의 그림모임 어반스케치 대전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에 함께 참여한 강정임 작가는 전국 여행지를 찾아 글과 사진으로 충청도 여행백서와 강원도 여행백서를 출간하며 여행 드로잉을 남기는 중이다. 유재현 작가도 도심의 소소한 풍경을 그리면서 색다른 시선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래 의장은 "의회 청사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올해 의정소식지 표지와 함께 어반스케치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지역 작가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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