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충청현안 '천안~청주공항' 설계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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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충청현안 '천안~청주공항' 설계 용역 발주

천안~오송~북청주~청주공항 전철 연결 노선
충청지역 공항 이용 향상, 공항 활성화 기대
'석문산단 인입철도' 용역도 착수, 경제 효과도

  • 승인 2022-09-26 16:22
  • 수정 2022-09-26 16:26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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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 현황. [출처=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충청권 현안 중 하나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과 '석문산단 인입철도'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각각 지역민들의 공항 이용 편의 증대와 청주공항 활성화, 산단 물류비용 절감과 경제발전 효과 등이 기대된다.

먼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설계 용역은 올 12월 착수해 2024년 12월까지 진행한다. 발주액은 48억 원이다. 이 사업은 천안과 오송, 북청주, 청주공항을 전철로 연결한다.

노선이 완성되면 경기 남부와 충청지역의 청주공항 이용 편의가 향상돼 공항 활성화와 중부내륙권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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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 현황. [출처=국가철도공단]
석문산단 인입철도 설계 용역은 기본 설계가 올 12월, 실시 설계가 2024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서해선 합덕역과 석문산단을 잇는 노선으로, 송산산업단지와 석문산업단지, 대산항과 연계한 철도 물류 수송체계가 확보될 전망이다.

공단은 물류비용 절감으로 철도 물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5년 말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2026년 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7년 완공이 목표로, 발주액은 1공구가 63억 원, 2공구가 51억 원이다.

이밖에 남부내륙철도(1·9공구), 대구산업선(3공구)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용역 발주액은 총 494억 원이며, 향후 총 사업비 8조 790억 원을 연차별로 투입한다.

김한영 이사장은 26일 "이번 사업 추진으로 철도서비스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철도물류거점을 육성해 지역 교통수요 해소와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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