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래 대전시의장 "원도심 재생, 지역 특색 살려 추진해야"

  • 정치/행정
  • 대전

이상래 대전시의장 "원도심 재생, 지역 특색 살려 추진해야"

뉴욕 하이라인 파크, 허드슨 야드 등 둘러본 뒤
"원도심 재생으로 관광자원 활용 정책 추진해야"

  • 승인 2022-09-26 09:12
  • 수정 2022-09-26 09:19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다운로드 (3)
해외 출장 중인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오른쪽)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미국 뉴욕 원도심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대전시의회]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원도심 재생을 통해 관광자원 활용력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출장 중인 이상래 의장은 미국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야드 등 원도심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를 둘러본 뒤 "관련 정책을 추진하자"고 이장우 시장에게 제안했다.

이상래 의장은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을 꼽으며 "기존 건물을 무조건 철거하는 것은 옛날 방식"이라며 "공약이 실행되면 기존 도로와 철로를 활용해야 한다. 지역 역사를 기록하고 특색을 살려 자원화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도시재생"이라고 말했다.

구겐하임 미술관과 일대를 방문한 뒤엔 "대전의 문화예술이 발전하기 위해선 작품성과 대중성을 충분히 갖춘 문화예술인의 활동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한다"며 "전시를 위한 시설 확충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욕 한인회관과 뉴욕 충청향우회를 찾아선 "뉴욕한인회와 우리 의회와의 교류 기반 확대를 통해 대전의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들의 진출을 돕자"며 대전은 충청을 대표하는 도시인 만큼 충청 지역 상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이동해선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등 사원 일대를 찾았다. 이상래 의장은 이곳에서도 "지역 특성이 스며있는 건축물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도 첨단 과학도시, 과학수도로서의 이미지를 살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래 의장은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총장 면담 등을 마치고 제8회 태양광학회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한다. 그는 28일 학회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