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중인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오른쪽)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미국 뉴욕 원도심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대전시의회] |
해외 출장 중인 이상래 의장은 미국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야드 등 원도심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를 둘러본 뒤 "관련 정책을 추진하자"고 이장우 시장에게 제안했다.
이상래 의장은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을 꼽으며 "기존 건물을 무조건 철거하는 것은 옛날 방식"이라며 "공약이 실행되면 기존 도로와 철로를 활용해야 한다. 지역 역사를 기록하고 특색을 살려 자원화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도시재생"이라고 말했다.
구겐하임 미술관과 일대를 방문한 뒤엔 "대전의 문화예술이 발전하기 위해선 작품성과 대중성을 충분히 갖춘 문화예술인의 활동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한다"며 "전시를 위한 시설 확충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욕 한인회관과 뉴욕 충청향우회를 찾아선 "뉴욕한인회와 우리 의회와의 교류 기반 확대를 통해 대전의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들의 진출을 돕자"며 대전은 충청을 대표하는 도시인 만큼 충청 지역 상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이동해선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등 사원 일대를 찾았다. 이상래 의장은 이곳에서도 "지역 특성이 스며있는 건축물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도 첨단 과학도시, 과학수도로서의 이미지를 살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래 의장은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총장 면담 등을 마치고 제8회 태양광학회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한다. 그는 28일 학회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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