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톡] 제34회 대전오페라단 정기공연, 모차르트 최후의 대작 오페라 '마술피리'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문화 톡] 제34회 대전오페라단 정기공연, 모차르트 최후의 대작 오페라 '마술피리'

김용복/평론가

  • 승인 2022-09-25 14:59
  • 수정 2022-09-25 15:01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마술피리
대전오페라단이 제34회 정기공연 오페라<마술피리>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30일∼10월 2일까지 개막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죽음을 예감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과, 모든 오페라 양식이 오케스트라적으로 집대성된 작품으로 평가된다. 소박한 민요풍의 소곡에서부터 희극적인 오페라 부파양식, 순수하고 고결한 독일가곡풍의 이태리 아리아 양식과 자라스트로와 엄숙한 독일 사제들에서 나타나는 바흐적인 엄격한 코랄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오페라적 요소들이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어우러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지은주
지은주 단장
대전오페라단(단장 지은주)은 본 작품에서 무대디자인과 의상에 한국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서양음악에 우리나라 전통적인 연출을 더하여 색다른 감흥을 선사하고, 화려한 무대구성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원작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새롭게 재창조하고, 대사 또한 독일어가 아닌 한국어로 표현하여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애드립으로 상상력과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코로나와 함께한 견디어낸 3년의 시간, 하지만 그 기간 더욱 열정적으로 기량을 준비한 순수 예술인들의 예술혼을 담아 클래식·오페라 애호가들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이다.



ggggghjj
본 공연의 지휘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류명우, 연출 이강호 출연진에 타미노역 조중혁, 조철희 파미나역 조정순, 최윤정 자라스트로역 김대엽, 한혜열 밤의여왕역 박지현, 구민영 파파게노역 한정현, 염현준 파파게나역 오미령, 김지숙 모노스타토스역 류방열 전용현 세시녀역에는 이은진, 임찬양, 장지이가 참여하여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34년의 제작 노하우가 기대되는 작품 오페라〈마술피리>는 인터파크에서 예매가능하다.

김용복/평론가

김용복
김용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4.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5.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1.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2.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3.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4.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5.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