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지난 2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스파인 2022'에서 척추 내시경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 |
먼저 박철웅 병원장은 9월 23일 대구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스파인 2022'에 참석,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척추관 감압술의 원리, 해부학 및 진행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척추내시경 수술의 권위자인 박 원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아시아권 500여 명의 척추 명의들이 참석해 강의를 들었다.
이어 25일(미국 현지시각 24일)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 박철웅 원장은 '뉴욕 폴 스파인 심포지엄'에서 2000여 명의 현지 의사들에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All about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대전우리병원을 찾아 박철웅 원장에게 연수를 받은 UCLA 의과대학병원의 Dr. Don Park 교수, 뉴 잉글랜드 침례병원 터프츠 대학교 의과대학의 Dr. Brian Kwon 교수, 뉴욕 대학병원의 Yong H. Kim 교수 등이 함께 참석해 빛을 더했다.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폴 스파인 심포지엄'에서 초청강연을 마친 뒤, 척추내시경 수술법 참관을 희망한 현지 의료진들 앞에서 '카데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 |
이 자리에서 박 원장이 선보인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은 허리에 약 5㎜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의 원인을 찾고, 또 다른 구멍에 수술 기구를 넣어 돌출된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전신이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되며 절개부위가 작아 근육과 피부손상이 적은 만큼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
박철웅 원장은 "척추 내시경 수술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선도하는 몇 안되는 의료기술"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전 세계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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