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동아리의 미니가야금 교육 모습 |
이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 초기적응, 심리·정서적 안정,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한다. 자조 모임은 가족볼링동아리, 생활체육동아리, 문화예술동아리 3그룹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가족볼링 동아리는 7월부터 오선영볼링아카데미에서 다문화가족 부모, 자녀를 대상으로 총 10회 진행하고 있다. 볼링동아리를 통해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체육 동아리는 8월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총 30회 진행 중이다. 김성자(김성자에어로빅학원 원장)강사의 지도로 에어로빅과 밸리댄스를 배우고 있으며, 11월 청양군에서 열리는 에어로빅대회에서 배운 것을 발표할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예술동아리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9월부터 강경례(대한타악예술진흥원 원장)강사의 지도로 총 12회 미니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대상자들은 10월 8일에 열리는 충남 다(多)가족 다(多)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해 연주를 선보인다.
문화예술 동아리에 참여하는 한 대상자는 "처음에 미니가야금을 배운다고 해서 어려울 것 같았는데, 직접 해보니까 생각보다 재미있고 손은 아프지만 다양한 연주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곧 있을 충남다가족다문화페스티벌에서 미니가야금을 연주하는데 최대한 실수를 안 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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