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에게 읽혀온 문학작품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노래로 풀어내는 공연으로 인문학과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색다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주제로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하며, 해설은 연출가 홍민정이 맡는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불리는 어린왕자는 어린이의 시선에서 본 어른의 허영심과 모순적인 모습들을 풍자하고, 장미와 여우의 대화를 통해 인간관계와 온기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첫 무대로 꿈을 노래하는 내용의 '무지개 너머로(Over the Rainbow)'와 '꿈(Dream)'에 이어 어린왕자에 대한 장미의 마음을 위트 있게 풀어내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맨 오브 라만차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 등을 노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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