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네이버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화법 교육을 연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
'숏클립 화법스쿨'은 라이브커머스에서 주목받고 있는 10분 내외의 짧은 '숏클립' 콘텐츠 기획·제작 교육이다. 9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약 세 달 간 진행되며, 지난 8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120명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이 참여한다. 라이브커머스 전문 강사인 김효석 쇼호스트와 이원석 쇼호스트가 수업하며 라이브 커머스 소통 화법과 라이브 실습을 통한 1:1 코칭, 소그룹 트레이닝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실습이 준비됐다.
수료생은 검색, 광고집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 쿠폰을 교육성과에 따라 1인당 최대 2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우수 교육생에겐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온라인 시장 성장과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도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민·관 협업교육을 통해 최근 소비자 활용도가 높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자신 있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그 결실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 8000억 원 올해 6조 2000억 원에 이어, 내년엔 10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라이브커머스는 채팅을 통해 이용자와 구매자가 실시간 소통할 수 있어 비대면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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