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하는 전통 타악그룹 '신명 풍무악'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출처=대전시립연정국악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15회 제주해비치페스티벌 문화예술 시상식'에서 국악원이 추천한 지역 전통 타악그룹인 '신명 풍무악'이 문화예술단체에게 주어지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을 해비치 시상식 개최 이래 최초로 전통타악분야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해비치페스티벌 개막일인 19일 해비치 리조트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했다.
'신명 풍무악'은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국악 단체로 1990년 창단해 2020년에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통타악 연희단체로 복성수 예술감독(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대전 웃다리 농악 전승 교육사, 대전시립무용단 단원)을 중심으로 지역 국악인들과 뜻을 모아 창단했다.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 무대를 통해 '악·가·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대전 방문해 때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와 협업한 '신명 풍무악'의 유일한 작품을 제작하는 등 전통예술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공연 활동 외에도 차세대 국악인과 국악 대중화를 위한 학교예술교육과 국악 동호인 양성 등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의 전통예술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통 타악그룹 '신명 풍무악' 단원들.<출처=대전시립연정국악원> |
한편 '제주해비치페스티벌 문화예술 시상식'은 지역 문화에 이바지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문예회관장과 문예회관인, 문화예술인, 문화예술단체를 부문별로 나눠 전국 문예회관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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