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전 혁신도시 완성" 강조

"전략과 제도적 지원 방안 구체적으로 논의돼야"
도심융합특구 근거 마련한 제정안도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차별화된 전략을 주문하며 '대전 혁신도시' 완성 의지를 다졌다.

장철민 의원은 최근 '성공적인 대전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 토론회'를 열고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지역주민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선 공공기관 1차 이전 한계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 구축이 필요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화 현행 규제 개선이 시급하단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설득 논리 개발, 지역 차원의 여론 형성을 위한 민관합동추진단 설립, 혁신도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 등도 제안됐다.

장철민 의원은 "대전혁신도시가 뒤늦게 사업지구로 선정돼 다른 지역에 비해 공공기관 이전이 더디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 관련 기업 유치를 이끌 수 있는 전략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원도심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른 곳과 유치 전략에 차이가 있다"며 "혁신도시 완성을 통해 대전을 잠재력과 성장동력을 함께 가진 도시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의원은 19일 도심융합특구 조성과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도심융합특구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