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심에는 보건복지부의 '실사용 데이터 기반의 임상연구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건양대병원이 있다. 지난달 비수도권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된 건양대병원은 오는 2026년까지 총 45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이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착수보고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제공 |
건양대병원은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의료기관에 필요한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실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종엽 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해 정밀의료를 고도화하고, 중부권 협의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의료기관과 의료 인공지능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착수보고회에는 김희수 명예총장과 배장호 의료원장,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김용석 의료정보실장을 비롯해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보건복지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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