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중증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오는 21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로 가능하다.
전국에 접종기관은 약 2만여 곳에 달하며, 가까운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올해는 2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만큼, 어느 해보다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면서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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