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뉴욕, 이스탄불 등 방문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8박 11일 일정
뉴욕 창업 시설 한국 스타트업 진출 협약
태양광 학회 참여 개최 수락 연설 등 진행

이장우 대전시장 모습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선다.

뉴욕시 창업보육 시설 한국 스타트업 진출 지원 업무 협약과 10월 UCLG 총회 홍보·참여 협조, 국제행사인 태양광 학회에 참여해 개최 수락 연설 등을 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8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이탈리아 밀라노 등 3개국 도시를 방문한다. 출장에는 이형종 국제관계대사와 국제협력담당관, 대변인, 기업창업지원과장 등 20명이 동행한다.

세부일정으로는 20일 뉴욕으로 출발해 21일에는 첫 공식일정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으로 뉴욕대학에서 열리는 Business Day in NY 행사에서 글로벌 협력 파트너와 우수 중소기업의 네트워킹에 참여한다. 이날 한·미 스타트업 정상회의를 위해 뉴욕을 찾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전시 스타트업 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22일에는 뉴욕총영사를 면담할 계획이다. 이날 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된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야드 등 도시재생 지역도 방문한다. 이어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지도가 높은 액셀러레이터인 창업지원센터(ERA)를 방문해 ERA의 스타트업 육성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계획 등을 살펴본 후 23일에는 뉴욕한인회와 경제인협회도 만날 예정이다.

26일에는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을 방문해 사무총장과 이스탄불 총영사를 만난다. 대전 UCLG 총회에 회원도시 참여 홍보를 요청하는 등 대전 UCLG 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다.

27일에는 한국태양광학회 유치위원회를 만나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를 대전으로 유치한 김동환 유치위원장 등을 만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28일에는 태양광학회 개최 수락연설을 하고 이탈리아 노바라시에 한국기업이 투자하고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인 안타레스 테크노에너지 시설을 견학한 후 30일 입국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출장을 통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대전 UCLG 총회와 세계태양광총회 홍보를 통해 대전을 국제도시로 각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