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대면행사로... 24일 '제9회 이응노미술대회'

  • 문화
  • 문화 일반

2년 만에 대면행사로... 24일 '제9회 이응노미술대회'

이응노미술관, 관내 초등학생 대상 20일까지 접수
선착순 500명 홈페이지 접수 28일 수상작 발표
수상작 화집 10월중 발간...본상 시상식도

  • 승인 2022-09-18 21:07
  • 신문게재 2022-09-19 7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이응노미술대회포스터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9월 24일 대전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제9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연다. <출처=이응노미술관>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24일 대전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터라 이번 대면 행사에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감염병 재확산 등 방역지침을 고려해 참여 학생과 가족 보건 안전을 우선순위로 두고 진행된다.

'다시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미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이전과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에 따른 지금까지의 경험과 앞으로 변하게 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표현해 작품으로 완성한다. 실기 분야는 한국화(수묵화)와 서양화(수채화) 중 하나를 정해 지원할 수 있다.

정해진 주제 외 이응노미술관이나 이응노 화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에서만(전화·팩스 불가) 신청받는다.

수상자 발표는 28일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 별도 알림도 병행한다.

시상은 대상 1명 (대전광역시장상과 최우수상 2명 (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상), 우수상 3명 (고암미술문화재단 명예관장상), 장려상 3명 (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상), 특별상 6명(각 3명) (예총회장상, 미술협회장상)과 입선, 특선작 100명(각 50명)으로 구성했으며, 본상 (대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을 준다.

시상식은 본상 수상자에 한해 이응노미술관에서 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작 화집은 10월 중 발간한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아직도 타인과 물리·심리적 거리는 존재하겠지만,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눌 기회가 됐으며 좋겠다"며 "2년여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8회 이응노미술대회'에 대회 시작과 동시에 500여 명이 몰리면서 조기 마감을 기록, 높은 시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1.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2.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