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온·오프라인 병행 프로그램 '잠들기 전 심야극장' 두번째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테너 존 노가 가을밤을 수놓는다.<출처=대전예술의전당> |
16일 밤 10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호스트로 나선 가운데 올해 6월 피아니스트 임동혁에 이어 테너 존 노가 스페셜게스트로 참여한다. 10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첼리스트 심준호가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베토벤과 슈만, 비제의 정통 클래식 가곡, 번스타인, 사이먼 앤 가펑클, 김동률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며, 김정원이 연주하는 쇼팽의 야상곡 무대도 볼 수 있다. '열려있는 테너'로 불리길 희망한다는 존 노는 영상인터뷰를 통해 "경계 없는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두 번째 특별손님으로 JTBC 팬텀싱어3 준우승(그룹 라비던스)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테너 존 노는 존스홉킨스대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를 장학졸업한 성악 신예다. 줄리어드 음악원 석사학위 장학졸업과 함께 카네기홀에서 솔리스트로 데뷔했으며, 예일대 음악대학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Met Live Arts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세계 초연한 '무라사키의 달'에 출연해 오페라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지난해 데뷔 앨범 'NSQG'(워너클래식)를 발매, 같은 해 국내에서 발매한 정통 클래식 앨범 중 최고 기록인 3만 장을 돌파해 멀티플래티넘을 달성했다.
호스트 김정원은 빈 국립음대와 파리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 클래식계 오빠 부대를 처음 등장시킨 중견 피아니스트로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연주자로, 예술감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매회 100석만 오픈하며, 대전예술의전당 네이버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무료 스트리밍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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