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살펴보는 2022 UCLG] 대전트랙 알찬 지식의 보고(寶庫), 대전은 세계인의 놀이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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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살펴보는 2022 UCLG] 대전트랙 알찬 지식의 보고(寶庫), 대전은 세계인의 놀이터로

29년만에 개최되는 국제행사 세계인과 대전시민 한자리에
대전트랙 14번 강연, 日 안도 다다오 등 세계 연사 섭외 돼
총회 기간 내내 웰컴축제, 11일 K-POP콘서트 월드컵경기장

  • 승인 2022-09-15 10:36
  • 수정 2022-09-15 16:06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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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가 모인다. 기후위기와 세계평화 그리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인데, 스마트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와 수많은 변수는 여전하지만, 2022 대전 UCLG는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2022 UCLG 총회 의미와 주요 프로그램을 먼저 살펴본다. <편집자 주>

[미리 살펴보는 2022 UCLG]

① 지방정부 축제 준비는 끝났다
② 과학도시란 바로 이런 모습
③ 대전트랙, 시민과 함께

축제1
2022 대전 UCLG 총회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29년 만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물론 엑스포와 UCLG 총회는 취지부터 목적까지 다르지만, 대전시민과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대전시와 UCLG 조직위원회가 대전트랙 그리고 시민축제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대전트랙은 UCLG 총회의 핵심 메시지와 과학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행정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세션이다. '과학기술이 구현하는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라는 대주제 속에서 14번의 주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기술 분야뿐 아니라 메타버스 교육, 스마트시티, 고령화 사회 속 스마트 돌봄, 팬데믹 준비, 물과 탄소중립 정책, 지방민주주의, 인권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돼 있어 현재 세계를 주도하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섭외된 연사들도 이력도 상당하다.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처 상을 받은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 KAIST 이광형 총장,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신용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최정단 ETRI 자율주행지능연구본부장, 박성진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전무 등이 대전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11일 예정된 과학기술과 도시혁신의 미래 세션에서는 독일 드레스덴 디어크 힐베르트 시장과 태국 나콘시탐마랏 카놉 켓찻 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코스타리카 오레아무노 에릭 발베르데 시장, 프랑스 니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시장, 호주 브리즈번 크리스타 아담스 부시장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왼쪽부터 토마스 프레이, 안도 다다오, 이광형, 이준표, 신용녀
왼쪽부터 토마스 프레이, 안도 다다오, 이광형, 이준표, 신용녀.
대전트랙의 경우 현장관람이 가능하다. 일반인 5만 원, 학생은 3만 원 입장권 결제 후 참석할 수 있다. 단 세션별 참여 인원이 한정돼 있어 시간과 강연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세계인과 지식을 쌓았다면 축제도 즐겨야 한다. 조직위원회는 총회에 앞서 D-365, D-300, D-100일 기념으로 제막식, 결의 다짐, 성공기원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총회 기간 내내 웰컴축제가 한빛탑 광장에서 개최되는데, K-POP 공연과 버스킹, 세계문화의날, 시립예술단 공연, 프리마켓이 예정돼 있다. 또 11일에는 K-POP 콘서트가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 실·국 그리고 5개 자치구와 연계한 행사와 축제도 풍성하다. 대전예술의전당은 타카치콰르텟, 조성진 등 세계적 예술가를 초청한 특별 공연을 준비했고, 대전시립연정국악원도 소리꾼으로 구성된 '이날치밴드', '공명'의 공연을 준비했다.

중구는 효문화뿌리축제, 서구는 힐링아트페스티벌, 유성구는 국화전시회, 대덕구는 대청호가 그린 영화제에 세계에서 온 손님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2022 대전 UCLG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전트랙은 세계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연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지식의 보고가 될 것"이라며 "참가국 회원들과 대전시민들이 대전 곳곳에서 축제를 경험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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