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 8기 첫번째 조직개편… 전략사업추진실장에 정재용 국장

시민체육건강국은 박문용 국장, 인재개발원은 김기환 국장 배치

정재용 전략사업추진실장

대전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번째 조직개편으로 9월 30일 자로 국·과장급 전보인사를 예고했다.

대전시는 일류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과학산업국을 전략사업추진실로 개편하고 실장에 정재용 일자리경제국장을 배치했다.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 지역 특화산업 육성, 기업 투자유치, 창업활성화 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감염병 전환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체육 진흥 기능을 연계한 전담 조직으로는 시민체육건강국을 신설했고,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이 맡는다.

경제과학국장에는 김영빈 과학산업국장, 인재개발원장에는 김기환 시민공동체국장이 이동한다.

그 외 실·국장은 자리변동은 없으나 국 명칭을 변경했다. 자치분권국은 행정자치국,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관광국, 보건복지국은 복지국, 트램도시광역본부는 철도광역교통본부로 교체한다.

과장급은 시민안전실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등 재해예방업무 전담을 위해 재해예방과를 신설했고, 신임 과장은 김영환 균형발전담당관이 맡는다. 전략산업추진실에서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산업정책과장은 남시덕 사회적경제과장이 이동한다. 산업단지 조성과 대전산단 대개조 사업은 최종문 건설도로과장이 맡는다.

도시숲과 정원휴양, 산림자원을 관리하는 전담부서로 신설된 산림녹지과는 장병서 공원관리사업소장이 배치됐고, 대전시동물보호사업소는 권오봉 대외협력본부장이 이동한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첫 조직개편에 따라 주요 공약 및 국정 과제 실현, 주요 현안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간부 공무원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