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살펴보는 2022 UCLG]
① 지방정부 축제 준비는 끝났다
② 과학도시란 바로 이런 모습
③ 대전트랙, 시민과 함께
UCLG 행사장. |
UCLG 총회의 주된 목표는 '회의'다. 총회 기간 5가지 섹션 회의가 진행된다. UCLG 집행부와 세계이사회가 참석해 미래 기조가 될 다양한 정책을 구체화하는 '의사결정회의(Statutory track)'부터 지구별, 대륙별 회의가 진행되는 지자체 회의(Assembly track), 청년, 페미니즘, 접근성에 대해 논의하는 아고라 형식의 민간참여회의(Town Hall track)가 있다.
네트워킹 회의(Local4Action track)에서는 사람, 지구, 그리고 정부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경험과 영감을 교류할 예정이다. 물론 주요 회의는 회원국만 참여할 수 있다는 장벽이 존재하지만, 대전시는 웰컴축제와 관광 등을 통해 대전 곳곳을 소개하고 1일 1회 브리핑을 통해 회의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만의 특색을 보여줄 회의는 '대전트랙'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준비했다.
UCLG 회원국은 8월 29일 기준 83개국 196개 도시 760명으로 집계됐다. 총회까지 한 달이 남아 있어 참가 인원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원국이 묵을 숙소는 DCC지구, 유성지구, 둔산지구 등 8개 호텔로 객실이 확보했고 회원국 수송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21회, 출국에는 10회 자체 공항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주요 프로그램 일정. |
총회는 DCC 주변에서 이뤄진다. DCC 제1전시장에서는 주요 총회가 이뤄지고 DCC 제2전시장에서는 개폐회식과 환영·환송 만찬, 스마트시티 전시장이다. 신세계 아트&사이언스에서는 ASPAC 위원회 네트워킹의 밤을 진행한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했고 참여 회원국의 규모도 집계되고 있다. 향후 관건은 윤석열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중앙·지방 협력회의 개최 여부다. 또 대전트랙을 통해 1993년 대전엑스포에 버금가는 지역민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호응을 이끌어내느냐다.
2022 대전 UCLG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UCLG 총회를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고민하고 또 개최도시인 대전이 품은 미래 자원 등을 공유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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