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례길이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차와 2차는 성황 속에 끝마쳤고, 9월 17일까지 3차부터 7차까지 1박 2일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1~2차 영성순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종교와 예술이 어우러진 순례자의 섬. 종교가 있든 없든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느낌이어서 너무나 좋았다”며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직 때 묻지 않은 이 섬을 찾아 기도와 묵상, 휴식을 통해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최고의 장소로 추천한다”고 호평했다.
특히, 10월에는 병풍도에서 맨드라미축제도 열려 더 많은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5개의 섬을 연결해 12개의 예배당을 차례로 둘러보며 걷는 길이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모티브가 됐다. 그래서 이곳을 ‘순례자의 섬’ 또는 ‘한국의 섬티아고’라고도 부른다.12사도 순례길이 생긴 배경에는 한국 개신교 최초의 여성순교자 문준경(1891~1950) 전도사가 있다.
‘섬티아고’는 종교를 떠나 편안하게 명상하며 걷는 가족 여행지, 자전거 라이딩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 희망을 원하시는 분은 031-429-1479(천사친구)로 문의하면 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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