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DipFe)'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원도심에 있는 소극장 4곳에서 펼친다.<출처=대전연극협회> |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참가팀과 국내외 우수 공연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연극을 선보이고, 지역 연극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해마다 추진하는 연극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는 원도심에 포진한 드림아트홀, 상상아트홀, 소극장고도, 우금치관용극장 4곳의 소극장을 중심으로 총 14개의 공연을 선보이며, 코로나19 여파로 3년 가까이 추진되지 못했던 해외 초청 연극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축제의 규모와 의미가 확장됐다는 평가다.
지역 전문극단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작(대전 2개, 기타 지역 4개), 대전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극단 2팀으로 구성했으며, 그리스, 루마니아, 일본, 체코 등 4개국의 5개 작품이 초청했다.
연극 공연을 필두로 시민 참여를 위한 시민연극팀의 참가와 일부 공연에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했으며, 외국 연출가가 진행하는 워크샵을 통한 연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최주관을 맡은 대전연극협회 윤진영 회장은 "국내외의 활발한 문화교류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거리두기가 없어진 소극장 축제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분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일정과 공연정보는 대전연극협회 다음 카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인터파크, 대전공연전시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대전연극협회로 전화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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