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감사실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7일 박황순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 회장(왼쪽 일곱 번째)등 관계자들과 '일석삼조' 청렴 문화 확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
공단을 포함한 대전 지역 6개 기관 협의체인 청렴한빛네트워크는 지난 7일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에서 청렴홍보물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청렴장바구니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추석맞이 장을 봤다. 청렴한빛네트워크엔 소진공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와 대전사회서비스원,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평생교육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이 속해있다. 이날 행사는 '청렴한빛네트워크'가 9월 5일부터 12일까지 함께하는 '반부패주간'의 하나로, 반부패·청렴 확산은 물론 친환경 실천,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반부패운동 단체 '국제투명성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부패인식지수'는 62점, 180개국 중 32위로 지난해보다 1점 오르고 한 계단 높아졌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부패인식지수는 8점이 올라 상승률 4위를 기록했지만, 세계 10위권 경제력에 비추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부패인식지수는 공공부문 부패에 대한 전문가의 인식을 반영해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것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합동 행사를 통해 반부패 청렴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청렴 실천과 친환경, 전통시장 활성화 실천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청렴한빛네트워크에 참여하는 6개 기관 임직원과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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