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아산에 1-1무승부 리그 3위 복귀 실패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아산에 1-1무승부 리그 3위 복귀 실패

  • 승인 2022-09-10 20:2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_08_27_부천_0174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산과의 홈경기에서 1-1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위 복귀에 실패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산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위 복귀에 실패했다.

10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02' 3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 카이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PK로 아산에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전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은 윌리안과 카이저를 최전방에 시우고 이현식, 주세종, 임덕근, 마사를 중원에 김지훈, 조유민, 김민덕, 서영재를 수비라인에 배치한 4-4-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산은 유강현을 최전방에 세우고 박민서, 박세직, 김강국, 이승재를 2선에, 이상민을 허리에 배치하고 김채운, 이은범, 이재성, 박성우를 수비라인에 배치한 4-1-4-1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충남 아산 유강현의 중거리 슈팅이 대전 골문으로 향했다.

대전은 카이저와 윌리안이 전방에서 아산의 수비를 흔들었고 주세종과 마사가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8분 대전이 이른시간 선제골을 올렸다. 주세종이 왼쪽 코너킥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카이저의 헤더로 이어졌고 이것이 아산 이재성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올린 대전은 계속해서 아산을 밀어 붙였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이저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아산도 중원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며 대전을 압박했다.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전진 배치된 대전의 수비 공백을 노렸다. 전반 30분 아산이 동점골을 넣었다. 대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아산 박민서와 서영재가 경합하면서 반칙이 일어났고 VAR판독 끝에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유강현은 낮게 깔아차는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대전이 변화를 줬다. 윌리안을 불러들이고 레안드로를 투입했다. 다소 이른 시간에 진행된 변화였다. 동점골로 힘을 얻은 아산은 대전 문전에서의 빠른 움직임으로 대전을 압박했다. 전반 41분 레안드로가 중원에서 빠져나온 볼을 골문 입구까지 가져갔으나 골키퍼 박주원의 손에 걸렸다.

후반전 아산이 변화를 줬다. 정건우와 김채윤을 빼고 박철우와 강민규를 투입했다. 대전도 후반 5분 김지훈과 이현식을 빼고 김인균과 김영욱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 아산이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며 대전을 압박했다. 대전은 라인을 잠시 내리고 중원에서의 빠른 돌파로 슈팅 기회를 노렸다. 후반 18분 아산 진영 박스 앞에서 잡아낸 프리킥을 김영욱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중반까지 대전은 아산의 수비와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레안드로와 카이저가 아산 문전에서 분전했으나 좀처럼 볼이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36분 대전은 레안드와 마사를 불러들이고 공민현과 이진현을 투입해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대전은 아산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압박을 시도했으나 추가골을 뽑지 못하고 1-1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