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등산사고' 민원 증가…등산로 정비, 안전시설물 점검·보수 요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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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사고' 민원 증가…등산로 정비, 안전시설물 점검·보수 요청 최다

국민권익위원회, 등산사고 민원 총 1만 8615건
매년 증가하고 있어 9~10월 관련 민원 집중 발생
8월 지자체 민원 증가…대전 서구 전월보다 10% 늘어

  • 승인 2022-09-09 13:39
  • 수정 2022-09-10 16:1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권익위
최근 3년('19~'21년)간 매월 등산사고 누적민원 추이 (사진=국민권익위)
최근 가을철 '등산 사고'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등산로 정비 요청, 안전 시설물 설치 점검·보수 등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년 8개월간(2019.1.~2022.8.)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등산 사고' 민원은 총 1만 861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민원의 19.8%가 9~10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등산 사고' 민원의 주요 내용은 위험요인 제거 등 등산로 정비 요청, 안전 시설물 설치와 점검·보수 요청, 위험 동물 포획과 반려견 안전관리 요청, 산악자전거, 오토바이 등 진입 제한 촉구, 통신망 구축 등이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민원 발생
8월 민원 발생량 상위 15개 지자체 (사진=국민권익위)
한편 지난 8월간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8월 민원 발생량은 총 107만 46건으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민원은 불법 주정차 신고,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사항 등 교통 분야에서 많이 발생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지방자치단체(2.9%)의 민원이 증가했고 중앙행정기관(7.2%), 교육청(30.5%), 공공기관(37.0%)은 감소했다.


특히 대전 5개 자치구 중 서구의 민원 발생 건수가 늘었다. 지난 8월 서구의 민원 건수는 1만 1565건으로 전월(1만 510건)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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