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시] '68년 전통'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목원대,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

  • 대학입시
  • 수시

[2023 수시] '68년 전통'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목원대,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공과대학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 등 미래산업 맞춤형 대학·학과 신설
다양한 지식 융복합한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혁신…링크 3.0,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성과 이어져

  • 승인 2022-09-07 10:14
  • 신문게재 2022-09-08 10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목원대 봄 전경 - 복사본
1954년 대전 최초의 사립대로 문을 연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발빠른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명문사학이다. 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는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이수하는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 과정을 포함한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 등을 통해 학생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에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목원대
목원대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강의실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컴퓨터로 3차원 그리기 실습을 하고 있다.
▲웹툰·게임 등 문화콘텐츠 전문교육 강화

목원대는 학생들의 교육수요와 미래산업 인력 수요가 높은 문화콘텐츠 분야 학과를 강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을 신설했다. 1999년 대전지역 최초로 개설한 웹툰(만화)전공과 애니메이션전공을 단과대학으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은 웹툰학과와 애니매이션학과, 게임콘텐츠학과로 나뉜다. 이들 학과는 디지털영상콘텐츠 특성화 최우수대학, 지방대학역량 강화사업(NURI사업), 일학습병행제, 콘텐츠원캠퍼스, 웹툰체험관 등 주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네이버대학만화최강전, 다음온라인만화공모전,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과 같은 국내외 만화 웹툰 공모전에 매년 대상 등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게임콘텐츠학과는 게임 디자인에서 개발까지 실무 구현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학 기반의 기초 학문 교육과 이미지 크리에이터로서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인디게임 중심의 팀 제작 능력을 실질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목원대는 또 2023학년도부터 공과대학에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를 신설해 게임프로그래밍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는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게임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성, 창의성, 현실성 등을 갖춘 협업 및 독립 게임개발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가 제공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핵심 요소를 기본적으로 공부하면서 게임개발 방법론, 게임 프로그래밍 언어, 게임엔진, 3D 그래픽스 등의 분야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문화예술융합 특성화 대학

목원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문화예술융합 플랫폼 조성 등 문화예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목원대는 문화예술 특성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혁신적인 학사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라고 부르는 문화예술 분야 4개 마이크로디그리를 적용하는 문화예술융합 코어교과목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25개 학과가 문화예술융합 특성화에 참여하고 있다.

목원대
목원대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강의실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컴퓨터로 3차원 그리기 실습을 하고 있다.
▲미래학문 선도 지역거점

목원대는 문화예술융합 특성화 외에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학사제도, 학사구조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립된 교양대학인 스톡스대학을 설립하고, SW교양학부 등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SW코딩 교과를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계열별 맞춤형 코딩 교과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5개 교양학위과정 및 이와 연계한 교양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유연학기제 적용을 위한 주제중심통합교육교과와 목원역량강화주간(Mokwon Gap Week) 운영, 비교과 졸업 인증제 시행 등도 교육혁신을 위한 대학의 노력을 보여준다. 전공능력 제고 및 복합문제 해결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교육의 유연성,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학사제도 및 학사구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융합 지식 갖춘 전문가 양성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제도, 전공과 교양 융합형 학사구조 구축은 목원대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로 인한 융합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목원대는 기존의 융·복합학부 운영뿐만 아니라 3개의 연계전공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써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연계전공은 모두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동시에 교양과 전공의 융합 관점에서 아트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연계전공에서 활용됐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은 이제 모든 학과로 확대되고 있다. 모든 학과의 전공교육과정은 전공 공통프레임워크에 따라 직무·전공능력·전공교과의 체계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직무 하나가 전공마이크로디그리가 되는 구조로 가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모든 학생이 학과나 전공과 관계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이를 제한 없이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원대의 목표다.

목대CGV-0624.indd
▲학과 이동문 넓힌 열린 학사제도

목원대는 복수전공과 전과를 쉽게 했다. 학생들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문을 찾고 복수전공과 전과 제도를 활용해 2~3개의 전공수업을 들으며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또 전과(부)는 자신이 속한 학과(부)의 전공이 자기 적성과 맞지 않을 때 전공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한 번만 가능하다.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도 가능하다.



▲평가·인증으로 공인된 교육혁신

목원대의 교육혁신은 교육부 주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되며 2027년까지 6년간 총 120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목원대의 강점 분야인 문화예술과 이공학적 기술을 융합한 산학협력을 선도하게 된 것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SW전문인재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4년간 79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의 경우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며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게 됐다.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과 대학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도 목원대의 교육혁신 성과 중 하나다.

목원대는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은 전국 건축학부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 교육인증'을 받았다.

목원대는 대전지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교육국제화 역량인증' 대학으로 선정된 뒤 5년 연속으로 관련 인증을 받으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 대학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중부권 대학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결해주며 진로·심리상담, 해외 취업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에 선정돼 목원대 학생들의 취업문을 넓혔다. 창업인재 양성과 대학 내 창업교육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인 KDB 창업교육지원 프로그램 거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구청소년수련관 2024 전국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6년 연속 쾌거
  2. [풍경소리] “다쳐도 좋을 마음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경북의 대표 문화공간 <청송야송미술관>
  4. 대전태평중, 대전경찰청과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9월16일 월요일
  1. "뉴 라이프 웰리스 유성온천"… 유성온천지구 활성화 외국인 팸 투어
  2. '아~ 식민과 제국의 교차로, 대전역이여' 문학 속 대전정거장은?
  3. 6경기 무패행진 대전하나시티즌…무엇이 달라졌나
  4. [충남 단풍 생태여행지를 소개하다] 5. 성주산 자연휴양림
  5. 산림청, 추석 연휴 산림재난 비상근무… "안전 이상 무"

헤드라인 뉴스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추석 연휴 기간인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8시 43분께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불꽃놀이 행사 중 화재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6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꽃놀이 파편이 인근 소나무 가지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여에서는 산에 벌초를 하러 가던 일가족이 탄 차량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충..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추석을 앞두고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3000만 원을 인출하려던 70대 어르신을 경찰과 은행원이 발견하고 사전에 피해를 막았다. 16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노인 A 씨는 지난 9월 12일 국민카드와 금융감독원 직원, 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협박 전화를 받았다. "본인(피해자) 명의로 카드가 발행돼 해외로 1억 7000만 원이 송금된 이력이 있어 불법자금으로 처벌된다며 3000만 원의 카드론 대출을 받으라"는 연락이었다. A 씨는 당일 카드론 대출 신청을 한 후 다음날인 13일 오전 11시께 카드론 대출금을..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30년 전 추석에는 어떤 TV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방영됐을까? 다채널 시대인 요즘도 명절을 전후해 영화 개봉작을 비롯해 '아이돌 체육대회'등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 휴일을 맞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유튜브나 SNS 등 손안의 미디어가 확대되면서 과거에 비해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진 않지만, 추석 연휴 안방극장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흥밋거리다. 1995년 추석은 9월 9일이었다. 당시 중도일보는 9월 8일자 지면 11면과 12면 2개면에 추석연휴 TV프로그램 편성표를 실었다. 종합편성 채널이 없었던 당시에는 방송..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