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왼쪽에서 네번째) 5일 대전 봉사단체인 사랑의사다리(대표 이정제, 왼쪽에서 세 번째)를 방문해 하나은행 충청정책지원섹션 조성원 섹션장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
소진공은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71곳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해 동행축제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했다. 공단은 지난 8월 11일, 하나은행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난 9월 1일 하나은행이 온누리상품권을 마련하고, 소진공과 함께 대전 소재 장애인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아동보육시설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에 참석한 자혜원 양승연 원장은 "명절을 맞아 나눔을 실천해 준 소진공과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물품도 구입하고, 취약계층 모두가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민·관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이웃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동행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소비하시고, 동행축제 영수증 이벤트인 상생소비복권 참여를 통해 착한 소비의 즐거움도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7일까지 예정되었던 동행축제는 4일차 누계 판매액 76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9배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에 코로나19와 호우피해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통시장 특별행사 이벤트 기간도 12일까지 연장한다. 행복한백화점과 동반성장몰에선 동행축제 기획전을 16일까지 연장하며 11번가는 11일까지, 위메프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3년째인 동행축제는 온라인 기획전과 라이브커머스로 소상공인·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동행축제 첫날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는 하루 평균과 비교해 32% 증가한 8천200건이었으며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하루 충전액은 하루 평균 금액의 3배 이상인 5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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