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실 제공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이기도 한 조 의원은 대전시와 함께 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구축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우주 정책 비전을 밝히며 대전, 전남, 경남 3각 체제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재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은 전남과 경남 두 곳만 먼저 지정될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조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메카 대전이 가진 장점을 적극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진 공공과학기술혁신협의회 회장의 진행으로 권성수 대전테크노파크 센터장이 '우주 연구 인재의 요람, 대전의 강점과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제할 예정이며, 사공영보 ㈜솔탑 대표가 '우주기업이 바라본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의 중심, 대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권현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신명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김건희 한밭대 교수가 참여한다.
조 의원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체제 구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정 시기"라며 "대전이 전남과 경남에 비해 뒤늦게 지정될 경우, 역할이 모호해지고 관련 사업만 몇 개 수주하는 수준에서 그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대전의 중요성과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 최종 후보지 발표에서 대전시 지정이 공식화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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