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韓中日의 서로 다른 식사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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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韓中日의 서로 다른 식사 예절

  • 승인 2022-09-04 16:21
  • 신문게재 2022-09-05 11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한국, 일본, 중국은 식사 예절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든 다음에 식사를 시작해야 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쩝쩝, 후루룩 소리를 내지 말고 입을 다문 채 음식을 씹어야 한다.

또 입안에 들어있는 음식물이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도록 음식을 모두 삼킨 후에 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반찬을 뒤적거리거나 음식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예의 없는 행동으로 여긴다.



일본에서는 왼손으로 밥그릇을 들고 오른손으로 젓가락을 사용해 음식을 먹는다.

식사할 때는 입이 음식으로 향하는 것은 짐승들이 하는 행동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이 입을 향하게 하고 상반신을 앞으로 숙이지 않는다.

젓가락만 사용하는 것을 예절로 간주하기 때문에 국을 먹을 때에도 국그릇을 손에 들고 젓가락을 이용해 건더기를 먹은 후 국물을 마신다.

중국에서는 식사할 때 젓가락으로 음식을 찌르는 행위, 젓가락을 식탁에 세게 내려놓는 행위는 예의 없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또 손님이 음식을 모두 먹어치우면 준비한 음식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을 조금 남기는 것의 예의이다.

개인용 접시에 음식을 담을 때에는 공용 수저를 이용해야 하고 개인용 접시에 담은 음식은 남기지 않는 것을 예의로 생각한다.



이영애 명예기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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