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충청기업 이스타항공 인수 등 현안보도 더 노력을"

  • 오피니언
  • 독자위원회 & 독자위원 칼럼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충청기업 이스타항공 인수 등 현안보도 더 노력을"

대전시립미술관서 8월 정례회의

  • 승인 2022-08-31 16:56
  • 수정 2024-03-28 14:04
  • 신문게재 2022-09-01 24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7492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8월 31일 정례회의를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중도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가 8월 31일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8월 정례회를 갖고 보도와 편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노덕일 중구문화원장을 비롯해 박천상 (주)이프랜드 대표, 전재용 (사)부패방지국민운동연합 전국여성중앙회장, 박광기 대전대 교수, 윤준호 (주)성광유니텍 대표, 윤용대 전 대전시의원,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이 참석하고,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김덕기 편집국장, 김의화 편집위원 등이 배석했다.

독자권익위원회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8월 31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정례회의를 가진 후 정만영 작가의 대전 3대 하천을 도시의 움직임과 대조하는 '흐르는 소리 풍경' 작품을 감상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중도일보가 8월 보도한 기사와 지면 편집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전재용 독자권익위원은 중도일보가 8월 8일부터 3차례 집중보도한 지역기업 이스타항공의 국토교통부 안전면허(AOC) 발급 문제를 인용하며 지역의 현안을 잘 짚어주었다고 평가했다.



전 위원은 "충청기업 (주)성정이 인수한 이스타항공에 기업회생을 완료한 지 수개월 지났지만, 국토부가 일종의 안전면허를 발급하지 않아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지역사회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지금의 난관을 헤쳐갈 수 있도록 중도일보가 지속적으로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천상 위원 역시 충청기업이 운영하는 이스타항공을 정상화 할 때 청주공항 활성화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표했다.

박 위원은 "지난 7월까지는 비행기 운항을 재개하려고 준비했으나 AOC가 늦어지면서 적어도 9월이나 10월까지는 청주공항에서 이스타항공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도록 취재와 보도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대전 모 중학교에서 태극기와 인공기를 혼합한 통일교육이 있었다는 8월 16일자 단독 보도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노덕일 독자권익위원은 "남북이 통일되었을 때 국기를 어떻게 그릴 것인지 토론하는 수업이었다고는 하지만, 태극기 4괘에 인공기의 별을 그려넣은 것은 국가 상징물에 대한 훼손으로도 보일 수 있다"라며 "중도일보가 특종 보도했으니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한 취재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광기 위원은 "내년도 예산안에 우리지역 예산이 얼마나 책정되었는지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게 확정된 게 아닌데 결정된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라며 "국회 본의회를 통과할 때까지 지역 예산이 어떻게 바뀌는지 추적하는 기획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현 정부에서 디지털 인재양성 예산을 확대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이를 유치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자칫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에서 소외될 수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윤용대 위원은 "인쇄거리 연속보도를 보면서 열악한 지역산업을 위한 중요한 기사라고 생각했다"라며 "인쇄조합이 예상치 못한 임대료 납부 부담을 안고 있는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밖에 ▲학생 문화재탐방사업에 단재 신채호 생가지 누락 특종 보도 ▲인쇄거리의 좌절과 희망 연속보도 등이 이날 회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회의는 선승혜 독자권익위원의 초청으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진행돼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함께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독자권익위원회11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31일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정례회의를 가졌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