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9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시내버스 노선 조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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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9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시내버스 노선 조정 연기

일부 지역 주민 민원으로 불편 사항 검토…9월 말 시행 계획

  • 승인 2022-08-31 15:4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시내버스
속보=대전시가 주민 민원 속출에 9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시내버스 6개 노선조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본보 8월 30일자 2면 보도>

당초 대전시는 9월부터 시내버스 6개 노선(급행3번, 103번, 211번, 212번, 601번, 704번)을 조정해 운행할 방침이었다. 특히 최근 구암동 기점지 조성에 따라 103번(수통골~동춘당)과 704번(원내차고지~보훈병원)의 기점지 변경을 추진한 바 있다. 장거리 노선 개선을 통해 수통골 기·종점지의 주차 면수와 부대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기점지 변경으로 기존 수통골~구암동, 원내차고지~구암동 구간이 제외돼 학하, 진잠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이 환승 불편을 겪어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전시는 103번과 704번 등 6개 노선 조정 시행을 9월 말로 연기하고 주민들이 제기한 불편 사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행을 연기했다"며 "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이번 노선 조정안을 꼼꼼하게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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