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 우동기

尹정부 지방시대 실현 전력 기대

균형위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우동기(70)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위촉했다.

우 위원장은 영남대 총장과 제8~9대 대구시 교육감을 역임하는 등 그동안 지역 인재 양성 및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또 국토연구원과 서울연구원에서 연구직으로 종사하면서 균형발전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연구원 재직 시절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기능 재배치와 수도권 정비계획법 초안 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우 위원장은 또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실무위원과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위원, 부패방지 국민운동연합 등을 거치며 국정 이해도를 높여 왔다.

균형위 관계자는 "우 위원장은 깊은 경륜을 바탕으로 향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대통령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방대학 생존을 위한 정책 추진도 힘을 모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우 위원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오는 2024년 7월 14일까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