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 지구의 생태계와 우리의 삶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그 주범이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이라고 학자들이 말한다.
지구온난화를 막으려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데 요즘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탄소중립이란 개념이 우리나라에서 확산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려면 여러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집집마다 에어컨을 트는데 그 에어컨의 온도를 1℃만 조절해도 7%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겨울엔 20도 이하로 계절에 맞는 실내 적정온도 실행하면 이산화탄소도 줄일 수 있고 냉난방 비용도 절약될 수 있다.
안 쓰고 있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기전력은 에너지 사용기기 전체 전력의 10%를 차지한다는데 멀티탭을 잘 보이는 곳에 두어 손쉽게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생활습관이다.
승용차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많이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약 2천만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는데 이 중 '자가용 승용차'는 한 대당 연평균 11,895km를 주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약 3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고 한다
(전체차량 휘발유 사용으로 가정). 승용차 이용을 일주일에 하루만 쉬어도 연간 445kg의 이산화탄소를 없앨 수 있다고 하니까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 비닐봉지,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회사의 제품을 이용함으로써도 탄소중립 운동에 동참할 수도 있다.
계산하고 받은 종이 영수증은 한 장 당 탄소 배출량 1~2g 정도가 된다고 하니 마트 갈 때에 종이 영수증을 대신 전자 영수증을 받으면 작지만 조금이라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생활 속에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은 다양하고 알고 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
우리의 지구, 우리의 나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오늘부터, 나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지 우리 함께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해보자.
소옥형 (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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