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9월부터 '동행매니저사업'…병원 이동 지원

원스톱 동행 서비스 제공
29일 동행매니저 기본교육

29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열린 '동행매니저 기본교육' 모습 (사진=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스스로 병원이 이용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동행매니저 사업'을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24개 동 지역주민 자원을 활용해 병원 이동서비스 신청자와 동행매니저를 매칭해 병원 진료와 검사 후 귀가까지 원스톱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평일에 택시로 이동하고 중위소득 100%까지는 본인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행에 앞서 29일엔 '동행매니저'를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국현정 주민참여건강증진센터장을 초빙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돌봄대상에 대한 특성 이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기반으로 주민 참여가 더욱 활성화돼 새로운 공공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