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전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우승팀 남곡유나이티드가 시상대에 올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
초등 5~6학년부 우승팀 남곡유나이티드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축구클럽이다. 예선 조1위로 통과해 4강에서 대전비상FC를 제압하고 결승에서 유성삼정FC를 3-1로 제압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곡유나이티드는 매 경기 6득점을 기록하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결승전에서도 수비에 집중하던 상대팀에 물러서지 않고 공격에 집중한 끝에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김규석(38)코치는 "13년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전에서 우승컵을 올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클럽 대부분이 성장기에 있는 선수들로 축구와 풋살을 병행하며 가르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코치는 "선수들에게 1등을 강요하지 않는데 기본기와 축구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는 지도자의 기본 철학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해 좋은 선수와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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