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으로 태어난 쌍둥이의 특별한 모험, 인형극 '하얀산' 31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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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으로 태어난 쌍둥이의 특별한 모험, 인형극 '하얀산' 31일 선보여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앙상블홀
춘천시립인형극단 창단공연, 토속·신화적 관점 풀어내

  • 승인 2022-08-29 14:51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하얀산
대전예술의전당은 8월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하얀산'을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 무대에 올린다.<출처=대전예술의전당>
풍진 세상의 역경을 딛고 희망을 찾아가는 소년과 소녀의 특별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대전예술의전당은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하얀산'을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 무대에 올린다.

인형극 '하얀산'은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붙어있던 특별한 쌍둥이 소녀 '겉판'과 소년 '속판'의 모험과 성장을 그렸다.

술과 노름을 좋아하는 엄니와 아버지를 대신해 아슬아슬한 곡예를 선보이며 생계를 이어가던 쌍둥이는 곡마단에 팔려 갈 위기에 처하고, 비밀을 간직한 '하얀산'을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데… 어린 두 주인공 '겉판'과 '속판'이 가혹한 운명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전국 최초 공립 인형극단인 춘천시립인형극단이 창단 공연으로 선보인 '하얀산'은 경민선 작가의 토속적이면서 신화적인 이야기에 조현산 연출의 창의력이 더해져 탄생했다. 미술감독 류지연의 하얀 천과 종이 등 다양한 크기와 질감의 인형들과 오브제로 감정과 공간을 극적으로 표현했으며, 월드뮤직밴드 '두번째달'의 리더 김현보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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