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전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1~2학년부 우승을 거둔 티키타카가 우승 세리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
이번 대회 최연소 그룹으로 출전한 초등 1~2학년부 우승은 대전 동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키타카 축구교실이 차지했다. 티키타카는 예선 2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 4강에서 FC스플리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BSJ축구클럽에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티키타카는 브라질에서 전문 코치를 영입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천야긴(35)감독은 "초등부 선수들 대부분이 축구를 처음 접하는 선수들이다 보니 기복도 심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전술훈련 보다는 기본기와 축구에 대한 재미를 붙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브라질서 외국인 코치가 다양한 경험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선수들도 외국인에 대한 거리낌 없이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소통하고 있는데 학부모들 호응도 좋다"고 말했다. 천 코치는 "오늘 우승을 발판 삼아 클럽을 대전을 대표하는 풋살 클럽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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