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감도 (사진=대덕구청 제공) |
대덕구 읍내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효자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07년 정비구역이 지정된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 사업성 악화로 사업 추진의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2018년 정비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8월 11일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인 보상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향후 LH는 지장물 조사를 거쳐 올해 안으로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를 거쳐 2023년 내 협의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대덕구 읍내동 240번지 일원에 건폐율 16%, 용적률 243.71%를 적용한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1개 동 1620세대와 도로를 포함한 기반시설 등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분양 1296세대(59㎡A 491세대, 59㎡B 141세대, 74㎡A 135세대, 74㎡B 197세대, 84㎡A 195세대, 84㎡B 137세대), 임대 324세대(39㎡A 162세대, 45㎡A 26세대)다.
최충규 청장은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고 도와준 읍내동 효자구역 주민 여러분과 대표 사업시행자로 함께 사업을 추진해온 LH 대전충남본부에게 대덕구청을 대표해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다. 또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통해 대덕구 발전이 속도 내기를 기대하며 추후 행정절차에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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