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전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에 출전한 화제의 팀 빌드업 클럽이 대회 종료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우측 두번째 줄에 서있는 이선희 코치. 이성희 기자 |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선희(46)코치는 "최초 팀은 카이스트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홍보하고 선수들을 영입해 활동하고 있다"며 "선수단 대부분이 석·박사 출시들이라 그런지 전술 이해도가 빠르고 어떤 포지션에서든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빌드업은 이번 대회에 팀을 두 개로 나누고(빌드업A, 빌드업B) 학교가 위치한 유성구와 회원들이 많이 사는 서구 소속으로 출전했다. 빌드업은 참가한 두 팀 모두 예선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 토너먼트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선수들 표정은 밝았다. 선수들 대부분이 경기 후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타 팀을 응원하는 등 풋살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 코치는 "아직은 선수들의 실력이 부족하지만, 크고 작은 대회 출전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한층 향상된 실력으로 역량을 끌어올려 결승 토너먼트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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