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선수들 승부에 대한 절실함 가져야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선수들 승부에 대한 절실함 가져야

  • 승인 2022-08-27 21:27
  • 수정 2022-08-27 21:2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IMG_3989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승부에 대한 절실함을 강조했다.

27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천FC1995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윌리안과 카이저의 연속골에 힘입은 대전이 부천에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총평에서 이 감독은 "어려운 순간에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를 만들어냈다. 오늘처럼 선수들이 매 경기 절실함을 갖고 경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반 내내 부천의 철통 수비에 고전했던 대전은 결국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 감독은 "득점을 하기 위해 데려온 선수들이다. 오늘처럼 꾸준히 활약 해준다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후반전 대전은 3골을 몰아넣었다. 이 감독은 "대전이 최근 경기에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고 있다는 인식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럴수록 인내하고 침착하게 공격 루트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레안드로를 다시 교체했다. 수비 과정에서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것에 대한 징계로 보였다. 이 감독은 "레안드로 혼자만의 잘못으로 보지 않는다. 후반에 지시했던 것이 나오지 않았다. 레안드로도 마음이 아프겠지만, 프로선수라면 극복해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각적인 크로스로 3번째 득점에 기여했던 신상은에 대해선 "B팀 경기에서 5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다. 부천이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으로 나올 것을 예상했기에 측면 돌파에 강한 신상은을 투입했다. 예상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은 10경기에 대한 각오에 대해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플랜 B는 2위를 확보해 승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추가골을 넣은 공민현에 대해선 "나이도 있지만, 어느 타임에 들어가도 자기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