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27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를 치른다. (대전하나시티즌) |
지난 라운드, 반드시 잡아야할 안양에 충격 패를 당했다. 안양을 안정적인 2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전반전 2점을 헌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 들어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경기종료 직전 극장골을 허용하며 홈 무패 기록도 23경기로 마감해야 했다.
불과 1개월 전까지 대전은 안정적인 2위를 확보하고 있었으나 어느새 안양이 대전보다 승점 5점이 많은 2위에 안착했다. 리그 종료까지 대전은 2위 확보 싸움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대전은 부전 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2위 탈환을 위해선 반드시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
대전과 부천의 통산 전적은 30경기 12승 6무 12패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올 시즌 대전은 부천과 3차례 맞대결을 펼쳐 1승 2패를 기록 중이며 가장 최근 부천 원정에서 패했다. 설욕을 노리고 있는 대전은 부천을 상대로 홈에서 8승 2무 5패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발판 삼아 승리를 정조준한다.
부천은 현재 리그 31경기 30실점으로 최소 실점 3위다. 이를 뚫어내고 대전에 승점 3점을 선사할 키플레이어는 공격수 카이저다. 올여름 대전 유니폼을 입은 카이저는 합류와 동시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1라운드 부산아이파크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카이저는 탁월한 헤더 능력을 자랑한다. 이를 두고 이민성 감독은 "침투하는 움직임이 매우 좋은 선수다. 상대 수비수 앞으로 잘라 들어가는 플레이는 방어하는 입장에서 쉽지 않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카이저가 다시 한번 날카로움을 뽐낸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홈경기는 '하나증권 브랜드데이'로 개최된다. 2020년 재창단 이후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진행하는 첫 브랜드데이인 '하나증권 브랜드데이'에는 하나증권 임직원과 가족, 손님들을 경기장에 초청해 하나원큐리틀시티즌, 에스코트/하이파이브 키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홈경기 당일에는 하나증권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 '하나증권이 쏜다'가 진행된다. 브랜드데이를 맞아 하나증권이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벤트로 하프타임 댄스&퀴즈 이벤트를 통해 200만 원 상당의 해외 주식, 국내 주식, 미국 달러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카카오톡 퀴즈 이벤트의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하나머니 5만 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남문광장에서는 하나증권 브랜드데이를 기념한 머리띠(선착순 700개, 아이/여성 한정), 투명 포토카드, 클래퍼 등 다양한 응원 굿즈를 배부하고, 팬 사인회와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 대학생 홍보대사인 '스마트홍보대사'가 기획 및 운영하는 노래 경연 대회'하나가왕'과 공을 차서 목표물을 맞추는 챌린지 이벤트'원샷원큐' 가 경기 시작 전 남문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티켓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홈경기일(8월 27일) 경기 시작 두 시간 전(16:30~)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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