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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는 대형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177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402건 중 5건이 검출됐다. 올해는 현재까지 385건에 18건이 검출되면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는 특별한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탁수, 건물의 냉온수, 목욕탕 및 수영장 물놀이 시설의 물에서 균이 증식해 비말형태의 인체로 흡입되는 제3급 감염병이다.
감염 시 폐렴 발생으로 두통, 근육통,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악화 땐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유사한 형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중이용시설 점검 후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소독 조치 완료 후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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