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인조 앙상블 '에코' 31일 두번째 정기연주회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나의 어린왕자에게' 주제 동요·가곡 선보여

여성 앙상블 단체 '에코(echo)'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오른다.<출처=앙상블단체 에코>

여성 앙상블 단체 '에코(echo)'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오른다.

'나의 어린 왕자에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고전부터 창작까지 시대별 동요와 함께 우리에게 익숙한 가곡을 통해 세대를 넘는 관객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이은정, 김혜원, 이은진과 피아니스트 김민경으로 구성한 에코(echo)는 여성 음악가 4인이 각자 개성 넘치는 색깔로 하나의 하모니를 조화롭게 엮어 아름답고 신비로운 스펙트럼을 형성하는 앙상블 단체다.

이번 무대에서는 동요 '봄날의 꽃잎과 하늘의 구름처럼'을 비롯해 '섬집아기', '어린왕자에게', '꼭 안아 줄래요', '참 좋은 말'을 연주하며, 동요 '나뭇잎 배'와 '엄마야 누나야'를 해금의 선율로 선보인다. '잔향', '꽃구름 속에', '별', '고향의 노래', '아리랑', 살짜기 옵서예' 등 바이올린과 첼로, 오보에의 선율도 감상할 수 있다.

에코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겐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며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행복한 에너지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